2008년 10월 5일 일요일

텍사스 오스틴 하루 여행 (near Austin (Texas, USA) 1 day tour)

Austin 근교에서의 one day tour itinerary
구글맵에서 주소나 상표명을 치면, 위치를 확인하고 가는 길을 안내해 주는데...
그런데 도움을 얻게 하기 위해 위치의 주소, 혹은 명칭 부분을 괄호 안에 표기하였음.


(A) = (G) 출발점 과 도착점 
- Austin내 내가 묵고 있는 호텔 : Hyatt Summerfield Suite Hotel


(B) Half-Price Book 
(5555 N Lamar Blvd, Austin, TX 78751)

Austin에 위치한 큰 중고책 서점. 가보고 완전 감동 먹었음. (왜 한국은 이런 데가 없는가? ㅠ.ㅠ)
약간 인쇄 시 문제가 있는(종이 부분이라던가.. 아주 작고 사소한 흠) 새 책이라던가,
사람들이 읽던 중고 책을 판매하는 곳이다. (중고 음악 앨범도 판매한다.)
여기서 책 6권과 CD 1장을 샀는데,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하기 힘든 것들..을 구매했다.
정가의 대략 1/4 정도 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파격세일 코너도 있다.)

U2의 WAR 앨범(1983년)이 정가 17$인데, 5.98$에 구입.
Hubble (the mirror on the universe) 라는 천문학 책은 파격세일로 $7에 구입. (정가 $35)
등등. ^-^

(C) Exotics Zoo , Zoo Trail (tour 1hr, total 1.5hr ~ 2hr소요)
(http://www.zooexotics.com/ ,Zoo Trail,  Johnson City, TX 78636)

Wow! 이런 동물원이!! @.@
미국이나 유럽같이 땅이 넓은 곳에서는 이런 동물원이 흔한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나는 이렇게 feeding을 하는 동물원은 처음이었다. 
처음보는 동물들도 많았거니와,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
찍었던 사진 몇 장을 참고로 올림. 
투어 도중 앞에서 운전하시는 분이 보이는 투어 도중 보이는 동물들에 대해 매번 상세하게 설명과 이름, 특징, 어디서 왔고, 몇살이고, 이런 것들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 준다. 
근데 몇몇 동물들은 들을 때에는 -_- 아, 저거 이름이 뭐구나.. 라고 생각했다가, 지금 사진을 보면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단 말이지...;;; 
특별히 스타워즈의 츄바카처럼 생긴 소 이름이 뭐였는지 제일 궁금하다. ㅠ.ㅠ
확실히 기억나는 몇가지는 (원래 알고 있던 타조, 버팔로, 낙타, 포니, 제브라,..등을 제외하고) 라마라는 애. 실제 모습으로는 여기서 처음 봤다. 귀엽더군 ^-^


(D) Cascade Caverns
(http://www.cascadecaverns.com, 226 Cascade Caverns Rd, Fair Oaks Ranch, TX 78015)

안타깝게도 도착했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왜 문을 닫아놨는지에 대한 안내 문구 하나 없이 -_- 완전 황당.
동굴 속에 무슨 폭포도 있다고 하던데... 못봐서 더욱 아쉬운 곳.

(E) San Antonio River Walk 
(West Ave & Basse Rd, San Antonio, TX)
산 안토니오에 와서 Riverwalk방향인 Downtown으로 일단 와서 차를 어딘가에 주차해 놓은 다음에, (대부분 유료 주차장으로 분당 과금하거나 무조건으로 과금, 대략 10$쯤은 예상해야 함)
Riverwalk나 The Alamo라던가 기타 근처 도심지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RiverWalk같은 경우는, 이런 물의 도시라는 곳에 자주 가봐서 그런지 그닥 감동적이지는 않았다.
산 안토니오의 도심지는 대략 유럽의 베네치아? (맞나?-_-) 뭐 그런 느낌이 난다.
다운타운 내 건물들도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고, 리버워크는 보트 타고 다닐 수 있고...



(F) San Marcos, Primium Outlet
(4015 S I H 35 # 600, San Marcos, TX 78666)
아웃렛 건물이 매우 많아서, 이 아웃렛 촌을 이동하는데에도 차가 필수적이다.
명품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종류의 건물들이 있다.
미국 내에서도 3번째로 큰 아웃렛 매장인가 그렇다고 들었다.
꼭 가볼만한 곳!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대만 예류,쥬펀 하루 여행 (Taiwan 1day trip : 野柳, 九份)

2008.05.24, Taiwan Tour

[Iternary]
福朋大酒店 09:30 a.m
--(Taxi+MRT 130元)--> 台北火車站/國光客運台北北站 10:30 a.m
--(Bus : 國光客運 102元)--> 野柳 [金山行 Bus] 12:00 p.m
--(Bus : 基隆客運 45元)--> 基隆[基隆行 Bus] 3:00 p.m
--(Bus : 基隆客運 45元)-->九份 [金瓜石行] 4:40 p.m
--(Bus : 基隆客運 90元)--> 台北 忠孝復興站 8:50 p.m
--(MRT+Taxi 130元)-->福朋大酒店 9:30 p.m


먼저 MRT를 타고 台北火車站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걷다 보면,
시외 버스 터미널 중 '國光客運台北北站'이 나온다.
國光客運은 대만에서 가장 큰 BUS회사로, 北站외에도 다른 터미널도 많으니 잘 찾아 갈것.
(그냥 예류 가는 버스 타려고 한다고 말하면, 알아서 잘 안내해 줌)

* 대만 버스 이용 Tip
- 대만 버스는 안내방송이 없으므로, 종점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면 버스를 탈때 꼭 내릴때 알려달라고 기사 아저씨에게 이야기 해야 한다.
- 대만 버스를 타기 전에, 미리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_- )

* 野柳(Yeliu, 예류풍경특정구) ★★★★★

예류는 특이한 자연환경이 빚어낸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한 곳으로, 타이뻬이에 여행 온 사람이라면 무조건 꼭 가봐야 하는 강추 지역이다.

예류에 가기 위해서는 MRT 타이뻬이 기차역 정류소에서 내려, 근처 버스 터미널에 가서 金山행 버스를 타고 중간에 내려서, 약 5분~10분쯤 걸어가야 한다.

(이외로 MRT를 타고 단수이[淡水]역으로 가서, 그곳에서 버스를 타도 된다.)

만일 버스에서 내렸는데, 예류로 걸어가는 길을 잘 못찾겠을 때에는, 주위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그냥 따라 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어서, 항상 같이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버스에서 내려서 작은 길로 내려가면 나옴)

최근 드라마 '온에어'의 영향인지 안내방송이나 안내 책자에 한국어가 다 있고, 한국인 관광객들이 무지하게 많다.

예류에서의 관광 소요 시간은 짧게는 3시간, 길게는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절대로 시간은 짧게 잡고 예류에 가서는 안된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왔을 때에는 (소풍처럼) 도시락을 먹으면서 물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놀 수도 있고, 또 산이 동시에 있어 등산을 하여 전체 전경을 내려다 볼 수도 있으며, 동굴, 특이한 여러가지 바위 등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게 된다.

굳이 예류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곳을 꼽으라면, 제주도의 '주상절리'가 있는데, 주상절리보다 규모가 10배 이상 크다.



* 基隆(Jilong,keelung, 지룽) ★☆
지룽의 영어 이름은 키룽(keelung)으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항구 도시의 하나이다.

큰 배들이 보이는 선착장, 항구 남쪽의 번화가와 야시장, 중정공원 등이 주요 볼거리이나 특별한 특색이 있는 곳은 없다.

교통의 요지여서 타이베이 근교 중 북부 지역을 여행하는 도중에는 중간 경유지로 잠시 들렸다 가거나, 혹은 이 곳에서 1박을 하면서 여행을 들리는 것은 괜찮으나,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이곳에서 친절한 대만 경찰관을 만나서, 쥬펀(九份)행 버스를 무사히 탈 수 있었다...;;;


* 九份(Jiufen, 쥬펀) ★★★★☆
쥬펀은 제 2차 세계대전 후 한 때는 금광 채굴로 매우 번영을 누렸었던 곳이다. 
금광이 발견되었을 당시 쥬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1900년대 초에는 매우 발전을 하고, 또 금광 채굴로 3교대 근무까지 해 가면서 밤낮없이 작업을 했기 때문에 금광 근처에는 광부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 및 상점이 매우 번성하였다. 
하지만 현재는 쥬펀의 계단 중간의 금광 채굴 동상과 금광 박물관 만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때 당시 지어졌던 건물들을 보면, 아직도 고풍스러운 느낌과 아름다움이 여전해 모두 까페나 찻집, 식당으로 개조하여 영업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한적한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느낌, 그리고 깎은듯한 산에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과 그 곳에 있는 까페의 멋진 경관 등이 관광 명소가 되어 쥬펀을 유명하게 해주고 있다.

특히 이 곳이 관광명소로 유명하게 된 것은 하우샤오셴 감독의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의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며, 또 최근 한국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으로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곳이 된 듯 하다. 
(대만의 커피 CF도 이곳에서 찍었고, 다른 영화들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 곳의 관광 코스는 매우 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최초 쥬펀행 버스에서 내릴때 계단 위쪽에서 꼭 내려야 하며, (안그러면 몹시 힘듬) 계단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볼거리를 구경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성밍궁(聖明宮)에서 쥬펀 전체를 한번 내려다보고(제일 위쪽에 위치), 내려갈 길을 정한 이후 내려가는 것이 좋으며, 쥬펀에 있는 상점들에서는 친구들에게 선물 할만한 좋은 물건들이 많으니, 대만에서의 선물은 이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자세한 이동은 쥬펀에 있는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록 한다)
이 곳에 들렸다면 멋들어진 경치가 보이는 찻집에 가서 여유있게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차 한잔 마시면서 저물어져가는 해와 야경을 감상하면 상당히 멋있다. (쥬펀의 낮과 밤의 풍경은 또 다르다)
이곳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던 관광지로는 중국 상해 근교의 쩌우쫭이 있었다. (고풍스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