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화분도매상가 > 아침 7시 ~ 저녁 7시
<생화> 오전 3시 ~ 오후 3시, 금, 토는 오후 4시까지
<조화> 오전 3시 ~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일요일은 쉽니다!
찾아가는 방법 : 충정로역 4번출구에서 내려서 쭉 직진하다가 중앙일보사 앞 4거리 전에
서소문 공원으로 들어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찾아 내려가면 나타남.
(서소문 공원 안 엘레베이터 출입구로도 내려갈 수 있음)
내가 이 근처에 산지 벌써 만 4년째고,
중앙일보사 4거리 근처(서소문 공원)를 매일매일 지나가며,
꽃 키우는걸 엄청 좋아해서 그 4년 사이에 꽃화분과 선인장 등을 많이도 샀는데...
지금까지 바로 엎어지면 코 닿을 데에 꽃 도매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데에
크나큰 충격을 먹고 며칠 전 처음으로 찾아가 보았던 꽃 도매시장이다.
당연히 꽃 도매시장이니 꽃들이 많이 있었다.
여기가 유명한건 싱싱한 꽃이 1주일에도 3번씩 들어와서 (일반 꽃집은 냉장고에 꽃을 보관함)
싱싱한 꽃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좋은 점인것 같았다.
아닌게 아니라, 여기 가면 꽃 냄새가 가득해서 (요즘 장미, 후리지아, 카네이션 등이 많이 보였음)
기분이 몹시 좋아진다.
요청을 하면 꽃다발도 만들어주고, 꽃 바구니도 만들어주지만...
직접 꽃을 사와서 집에서 꽃꽂이를 직접 할 때도 요긴할 것 같다.
그 외로도 꽃집들이 공개적으로 한 50개 이상씩 붙어 있는 셈이어서,
원하는 꽃, 화분 등을 구하는 것도 수월하고
(각 집마다 특색들이 있어서 이 집에 없으면 옆집에 있게 마련임)
뭐 1개 구입하는게 아니라 여러개 살거라면, 흥정을 통해 많이 싸게 구입도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여기 꽃가게 사장님들과 대화를 오래 나누었는데,
이 꽃가게들의 주 수입원은 주로 B2B로 기업과 계약을 맺거나,
혹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비싼 화분(승진 때 선물로 보내는 난화분같은거)을 팔거나 하는거고
내가 주로 사게 될 3000원짜리 화분을 파는건 그냥 꽃가게니까 파는거지 남는게 없다고 했다.
(또 왜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보내는 화환도 나는 가격이 10만원 이상씩 해 돈 벌이가 좀 될 줄 알았는데,
크기가 커서 배송비가 워낙 비싸고 들이는 노력이 많이 들어서 소득은 별로라고...)
어쨌거나 집에서 키우던 꽃화분을 가지고 오면 분갈이 하는거나, 2개로 화분을 나눠 담는거나,
혹은 꽃들이 상태가 안좋을때 어떻게 살리면 좋을지 상의하고 하는건 친절히 잘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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