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출장 온 회사의 내 담당자인 Gabriel의 초대로,
우리로 따지면 부서 회식에 해당하는, OPS팀의 Party에 초대되어 갔었다.
일단, 미국식 회식(파티)에 대한 나의 느낌을 종합해서 말하자면, "Excellent!"였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완전 감동스러운 회식의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파티는 회사 근처(라고 해도 차 타고 10분쯤)에 있는 Pub에서 했는데,
(밑이 Gabe에게 받았던 파티 장소 위치를 덧붙임)
술집이면서, 전자 오락게임기(우리나라 오락실에 있는.. DDR도 있음)나 포켓볼 대, 그 외에 여러가지 게임을 할 수 있는 기계들이 있고, 술과 먹을 거리가 무한 제공되었다.
즉, 처음 파티에 참가하면 서빙보는 분에게 음료를 주문하고 (멕시코 맥주를 Gabe가 주문해 주었다)
포켓볼을 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하면서 사람들이 다 오기를 기다렸다가,
테이블 세팅이 되면 자리에 앉아서 음식을 주문하고 맥주와 마시면서 이야기 하다...
밥을 다 먹고 나면, 이제 포인트 충전이 된 카드를 나눠주는데(10$씩 충전되어 있음)
그걸 가지고 오락실 같은데 가서 오락을 즐기면 된다.
Racing 게임이랑 총 쏘는거, 농구공 넣는거, DDR 이런거 해 봤는데... 재밌었다.
(물론 잘 하진 못했지-_-)
게임을 잘 하면, 포인트 쿠폰이 나오는데 (1장에 2pt),
게임 하나당 나는 하는 게임마다 잘 못해서 많이 나와봐야 4-5장이 전부였었는데...
같이 갔었던 Rob의 경우 한번에 막 100장씩 뽑아서.. 쿠폰을 전부 내게 주셨다. (Total 2000pt 정도?)
으흐흐.. 여하튼 그래서 나는 1300pt짜리 "USB 네온사인"을 선물로 받았는데, 볼수록 감동스럽다.
게임을 즐기다가 보니, 벌써 9-10시쯤 시간이 흘러 있었고....
다들 즐겁게 놀다가 즐겁게 귀가 했다.
(흥청망청 술 마시는 분위기는 아니고, 각자 알아서 즐겁게 놀다가 돌아가는 분위기랄까.)
특별히 "shuffle ball" 이라는 게임이 즐거웠는데,
거기 계셨던 미국 분들이 같이 설명해 주면서 알려주셔서 같이 게임을 했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동전 까기? 바둑알 까기 같은 건데.. 판이 길~고 미는 게 꽤 묵직하고 크다는게 차이점.
(끝으로 가면서 테이블에서 떨어지지 않을 수록 점수가 높고, 남의 것을 맞춰서 떨어트리거나 높은 포인트 지점으로 자기의 ball을 밀어 내는게 승리의 관건,
즉 수비는 높은 pt에 있는 상대편의 ball을 밀어 떨어트리도록 자신의 ball을 밀고
공격은 자신의 ball을 높은 pt에 서도록 ball을 밀어 내는 것)
Anyway, 즐거운 party였다. 대 만족.
(무엇보다 파티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너무나 잘 챙겨준 Gabe와 Rob에게 감사를.)
나중에 파티 사진은 추가로 포스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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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ing Directions:
The sign outside looks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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