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8일 수요일

Shanghai Art Museum

※ 아래 글은 2008년 11월 상해 출장에 다녀온 이후 작성한 블로그 글을 옮겨온 것이다.


내가 상해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3군데가 있는데,
(1) 안마 받는 곳 (按摩)
(2) 상해에서 제일 큰 서점 (上海书城)
(3) 상해 미술관 (上海美术馆)

동물원, 수족관, 박물관, 식물원, 여러가지 공원들에 많이 가봤는데...
사실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없다.
그런데 저 위의 3군데는 내가 상해에 오고, 시간이 남으면 계속해서 가게 되는 곳이랄까.

안마는 상해 와서 2번 정도 받았고..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받고 싶은데, 시간이 되려나...)
서점도 이미 들렸다.
어제 시간이 남았을 때, 그래서 인민광장(人民广场)에 있는 미술관(美术馆)에 갔었다.


11월 16일까지는 "Trans Local Motion"이라는 주제로 7번째 shanghai biennale가 진행중이었는데,
여러가지 재미있는 전시 작품들이 많았다.
(내가 지금까지 미술관을 4번 정도 방문해 보았는데,
기존들하고는 약간 느낌이 틀리게 Video Art라거나, 영상 전시물들이 좀 많았다.)

놀라운 것은, 토요일 오후여서 였을까... 미술관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는 것.
(그리고 금발의 외국인이 40% 정도였으니, 사실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었을 거라고 생각 된다)
그리고 이런 곳을 단 20元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해 사는 중국인들이 부러웠달까.
상해의 문화 예술 수준은, 왠지 한국을 이미 넘어섰다는 느낌이 들어서 씁쓸했달까..

사실 사진을 좀 찍어서 올리려고 사진기를 가져갔었는데,
메모리 카드를 놓고 가는 바람에 -_-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다.
(대신 이번 전시회에 대한 설명 안내 책자를 샀다..)

그런 이유로, -_- 좀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작품들에 대한 언급은 skip.

+. 다음주 수요일이면,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간다.
중국에 오래 있었더니, 점점 중국어로 말하는 거나 영어로 말하는게 귀찮아진다.
처음에는 중국인들하고 조금이라도 더 중국어로 말해보려고 열심이었는데 -_-;; 허허.

마모나꾸 칸코쿠니 카에리마스요네~
(요즘 밤마다 일본 드라마를 좀 보았더니, 일본어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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